[SUMMARY, 코로나 의심 및 확진 시 제안 드리는 행동 요령 ]
1. 증상 확인 or 확진자와 밀접 접촉 된 경우 외부 접촉을 삼가고 회사/학교/가정 등 주변에 증상을 알린다.
2. 자가키트를 해보고 양성인 경우 양성으로 확인된 자가키트를 들고 PCR을 진행한다.
3. 주변 전화 상담이 가능한 병원을 확인하고 (본인은, 네이버 지도 켜자마자 보이는 '코로나 전화 상담 병원' 탭을 활용했다) 필요한 약을 처방 받는다 (국가에서 부담). 약을 복용하는 동안 카페인은 삼가한다.
4.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대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한다 (젖은 수건 널어두기, 빨래 널어두기, 가습기 등등).
5. 영양 있는 식사와 본인 위생을 챙긴다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곰탕/미역국을 많이 먹었고, 아파도 꼬박꼬박 씻으려 했다)
6. (필자는 아직 격리 중. 계속 작성 예정)
22.03.18(금) 확진을 받았다.
확진 전까지의 경위는 아래와 같다.
3/13 (일): 11일 (금) 저녁 약속을 함께한 이의 확진.
3/14 (월) ~ 3/16 (수): 하루 2번씩 자가키트 시행. 하지만 양성. 신체적 증상 역시 없음.
3/16 (수): 16일 오후 부터 기관지가 이상했다. 코 점막 부터 건조해지면서 두통이 심하게 왔다. 미세먼지 심한 날 증상과 유사해서 미세 먼지 때문인지 코로나 증상인지 알 수 없었다 (마침 그 날 대기질이 좋지 않았는데, 모른채로 환기를 30분 가량 진행). 두통이 가시질 않아 타이레놀을 먹었다.
하지만, 바로 알게될 수 있었는데
3/17 (목): 새벽에 온 몸이 아파 일어났고 (근육통. 특히 등이 아팠다), 바로 자가키트를 했더니 양성이 나왔다.
이때 처음으로 든 생각은,
(1) 하, 재택 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2) 아 내가 코로나라니,,
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씁쓸하게 PCR 운영 시간을 확인하게 되는 과정이 이어지는데..
다음날 회사 관리자에게 바로 보고하고, 급한 일만 재택으로 처리 후 PCR 하러 갔다.
갈 때 자가키트의 양성 내역을 휴지에 싸서 가지고 갔다.
PCR 검사할 때 자가키트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데 플라스틱에 바이러스가 오래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검사관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여 양성 여부를 보여준다. 검사관 님은 확인 후 물티슈에 올려 달라 하시고는 바로 폐기하고 소독 처리까지 하셨다.
다음날 (3/18 금) 양성 확인 문자를 받았다.
양성 확인 문자에 포함된 URL(확진자 자기기입식 조사서)은 기본 데모그래픽 정보 위주로 작성했던 걸로 기억한다.
이후에 문자로 (1)격리통지서(확진자 자기기입식 조사서에서 문자로 받겠다고 했던 것 같다)와 (2)국민비서 알림이 오는데,
(1) 격리통지서에는 내 자가 격리 기간, 격리 후 pcr 해도 양성일 거라는 이야기, 격리 명령을 위반하면 어떤 처벌이 있는지, 동거인에 대한 권고사항 등을 안내한다.
(2) 국민비서 알림에는, 의사 상담과 처방이 필요한 경우에 대한 안내, 동거인과 동선 분리 및 격리해제 후 쓰레기 버리기 (소독 필수) 등을 안내한다.
이후에는 회사에서 안내한 절차대로 처리하고, 일들을 인수인계 하였다.
확진된 첫째날과 둘째날 (18,19일 금/토)은
정신이 아득한 느낌이 들고 계속 인후통과 두통이 지속되었다.
추가적으로 나는 목이 계속 바짝 말라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었다 (연가시..?).
너무나도 건조함을 못참겠다는 느낌이 컸는데, 목이 타는 거 말고도 대기에 건조함도 상당히 아프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살면서 우리집이 건조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거의 사막인 줄)
누워있는 동안, 당연히 할 것이 없으니
유튜브, 넷플릭스, 쿠팡 플레이를 전전하게 되었는데,
본 것만 해도
유튜브에서는 이동진 채널, 새덕후, 슈카월드, 유퀴즈, 각종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 채널
넷플릭스에서는 빈센조, 이 구역의 미친x, 김비서가 왜이럴까, 먹보와 털보 (모두 일부만 봄)
쿠팡 플레이에서는 무한도전, 위베어베어스 등을 보았다.
뭐랄까, 단시간에 넘치는 컨텐츠를 보고 있자니
스스로가 useless 한 느낌과 멍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남은 기간 동안은 요가를 꼬박꼬박 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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